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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봇 소셜미디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 로봇 스타트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200여대를 동원한 갈라쇼를 예고했다.
3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로봇기업 애지봇(Agibot·즈위안로보틱스)은 오는 8일 오후 8시(중국 시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형 로봇 공연 행사인 '로봇의 신기한 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갈라쇼 모든 과정을 로봇이 주도한다는 점이다.
200여대의 로봇이 무대에 올라 노래, 춤, 런웨이 등을 선보이며 관객과 상호작용할 예정이다.
사람 출연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면신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공연은 세계 최초라고 전했다.
애지봇은 이번 갈라쇼를 통해 상호작용 지능, 운동 지능, 작업 지능, 다중 로봇 협업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중국 콘텐츠 플랫폼 망고TV와 애지봇 공식 플랫폼, 로봇 개발자로 유명한 애지봇 최고기술책임자(CTO) 펑즈후이의 온라인 계정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애지봇은은 유니트리와 함께 중국의 '로봇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를 인용해 애지봇의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5천168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애지봇은 중국 IT 기업 화웨이 출신의 천재 과학자 펑즈후이가 2023년 창업한 기업이다.
화웨이에서 컴퓨팅 제품 부문을 이끌던 덩타이화도 애지봇의 최고경영자(CEO)로 참여했다.
애지봇은 지난해 텐센트를 비롯해 란치벤처스, 롱치어테크놀로지, 월롱, 주하이화파그룹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3일 18시3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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