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매기 강·BTS 슈가도 참여…입구엔 미디어·인플루언서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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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상반기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언팩 준비로 한창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전경. 2026.2.2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내세운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의 언팩 행사가 열린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는 전 세계 기자들과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영향력자) 등 1천200여 명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슬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발표회장 앞은 행사 참석자들을 태운 차량으로 꽉 막혔고,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초대장을 확인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행사장을 배경으로 자신의 '셀카' 사진을 담는 참석자들도 끊이지 않았다.
두 어린이의 우정을 담은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 장내 조명이 무대 쪽으로 모이자 조용히 영상을 시청하던 이들은 환호를 지르기 시작했고, 장내 방송이 'TM 로'라는 이름으로 노태문 대표이사의 등장을 알리자 박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사 장면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지만 노 대표를 위시한 발표자들이 주요 기능을 소개할 때마다 환호도 잊지 않았다.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 영상이 갤럭시S26 울트라로 촬영됐다고 밝혔을 때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이날 소개된 기능 중 가장 열광적인 반응은 모바일 기기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측면 시야 차단 기능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쏟아졌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프로를 시연하는 영상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등장하자 장내 한편에서 깜짝 놀란 듯 '꺅'하는 비명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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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 사장인 노태문 대표이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갤럭시S2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새 AI 스마트폰 소개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이날 행사 연출에는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총감독인 매기 강이 참여했다.
강 감독은 무대 연출은 물론이고 기술이 사용자 일상에 가져오는 편의성 등을 강조하는 발표 메시지 구성에도 관여했다.
무대는 오르지 않고 청중석에 앉아 행사를 지켜본 그는 "삼성은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다리"라며 "언팩 또한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규모, 에너지, 기술혁신을 대하는 태도까지 하나의 문화적 영감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행사장으로 팰리스오브파인아트를 선택한 이유에도 관심이 모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20년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며 같은 공간에서 야심 차게 신제품 발표를 한 바 있다.
전년까지 갤럭시S10으로 이어져 온 제품명을 연도에 맞게 갤럭시S20으로 바꿔 내놓은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형태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도 선보였다.
비록 당시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당해 제품 흥행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6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 데는 AI가 전 산업을 재편하는 또 다른 흐름 속에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던 초심을 되찾고 지금껏 유지해온 모바일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comm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6일 04시5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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