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앞바다서 유럽이주 시도 선박 침몰해 53명 익사…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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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유럽 무작정 상륙시도의 이주자 선박 자료사진. 리비아를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가고 있다

[AP/뉴시스] 유럽 무작정 상륙시도의 이주자 선박 자료사진. 리비아를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가고 있다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55명의 아프리카인들이 탄 보트는 5일 자정 직전 리비아 서부 자와이야를 떠났다. 6시간 뒤 배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 6일(금) 아침 자와라의 북쪽 지중해 바다에서 전복되었다.

이 난파 사고에서 단 2명의 나이지리아 여성만 리비아 당국에 구조되어 살아남았다. 이 중 한 명은 남편을 잃었다고 말했으며 다른 한 명은 두 갓난애를 잃었다고 알렸다.

유엔 기관은 "불법 인신 수송 조직들이 중부 지중해 루트를 통해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이주자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주시도자들을 혼란한 리비아에서 유럽 해변으로 돈을 받고 상륙시키는 조직들은 '항해하기 어려운 선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두 개로 쪼개진 리비아는 아프리카 및 중동 여러 나라에서 빈곤과 전쟁에서 탈출해 유럽으로 가려는 이주자들의 주요 출발지가 되었다.

중부 지중해 루트에서 유럽행 배를 타고 가다 익사 및 실종된 사람 수가 올해 들어 484명이라고 IOM 실종 이주자 프로젝트는 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루트에서 1300여 명이 죽었다.

이주자들은 돈을 준 뒤 고무 보트 등 승객은 만원이고 장비가 거의 없는 선박을 타도록 강요된다.

지중해 항해 시작 후 얼마 안돼 붙잡혀 리비아로 다시 끌여온 이주시도자들은 리비아 당국이 관리하는 유치 센터에 억류된다.

거기서 이들은 강제 노역, 구타, 강간 및 고문 등 반인륜 범죄와 학대를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한다. 뒤에 남아 있는 가족들로부터 돈을 뺏기 위해 이렇게 갇혀 있는 사람들을 학대하는 경우가 많다. 돈을 받으면 이주시도자들은 밀반출 조직에 넘겨져 이들 소유 선박으로 지중해 항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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