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관광객 2명 사진찍다 바다에 빠져…의용소방대가 구했다

1 week ago 3

이미지 확대 바다에 빠진 부자 구조하는 의용소방대장(사진 가운데)

바다에 빠진 부자 구조하는 의용소방대장(사진 가운데)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해안 갯바위에서 풍경 사진을 찍다가 바다에 빠진 관광객 부자가 마라도 주민인 의용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37분께 관광객인 50대 A씨와 아들 B군이 마라도 신작로 방파제 인근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이 이들을 향해 구명동의 등을 던졌지만 닿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희주 마라전담 의용소방대장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이 부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B군은 크게 다친 곳이 없었으나, A씨는 심한 구토와 함께 산소포화도 저하 증상을 보여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해안가 사진 촬영 중 B군이 바위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자 A씨가 구하려고 입수했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9센터가 없는 도서 지역인 마라도에서는 주민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가 사고 발생 시 초기 구조·구급 활동을 맡고 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17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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