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박나래, 약 7시간40분 조사 후 귀가…"사실대로 답했다"(종합)

2 hours ago 2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첫 피의자 조사

"심려끼쳐 죄송…사실 아닌 부분 바로잡을 것"

혐의 인정하냐 묻자 "수사로 밝혀질 것"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있는 개그우먼 박나래(41)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7시간40분에 걸친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6.02.20. spicy@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있는 개그우먼 박나래(41)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7시간40분에 걸친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6.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있는 개그우먼 박나래(41)가 약 7시간40분에 걸친 첫 경찰 조사를 마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부터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후 10시43분께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 청사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씨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고 밝혔다.

'매니저 갑질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서 차후에 밝혀질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들에게 술잔 던진 적 있느냐'고 묻자 "일단은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도 바로잡아야 하고 또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사항들로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전 매니저들이 어떤 부분에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가족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했다는 의혹, 지난 12일 출석 일정 연기 사유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씨는 차량에 탑승하며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한 뒤 귀가했다.

박씨는 전 매니저에게 갑질하고, '주사이모'로 알려진 알려진 이모씨로부터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박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씨는 당초 설 연휴 전인 지난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안전상 문제와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돌연 조사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현재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박씨 관련 사건은 총 7건이다.

앞서 박씨의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박씨를 고소했다.

이에 맞서 박씨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최근 경찰은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로 지목된 이모씨와 전 매니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재 의혹이 다수의 고소·맞고소로 얽혀 있는 만큼 경찰은 수사 상황에 따라 추가 소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