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회의론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가수와 동영상 촬영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올해 72세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웃통을 벗은 채 청바지 차림으로 운동하고 냉수 목욕까지 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18일(현지시간) 케네디 장관의 정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보면 그는 가수 키드 록과 함께 이같은 영상을 촬영·게시했다.
영상은 두 사람이 '상의 탈의' 상태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시작해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고 사우나로 향한다.
케네디 장관은 청바지 차림 그대로 냉수 욕조로 뛰어든다. 이어 컵에 담긴 전지 우유(whole milk)를 들이킨다. 두 사람이 함께 주방에서 고단백 영양식을 만드는 모습도 담겼다.
이번 영상은 케네디 장관이 내세운 표어 '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미국을 다시 건강하게)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케네디 장관은 전지우유·고단백 식단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논란이 된 백신 접종의 효과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는 대표적인 인사다.
그는 엑스에 "미국 국민에게 두 가지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활동적으로 움직여라 + 진짜 음식을 먹어라"라고 적었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키드 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공개 지지자로, 지난 8일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챔피언십 결승전인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출연한 배드 버니의 트럼프 행정부 비판에 맞서 보수 진영이 주도한 공연 '올아메리칸 하프타임쇼'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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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장관 X 캡처]
zhe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01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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