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 남부 IS소탕 거점 철수 확인…정부군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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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케=AP/뉴시스] 미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탕 거점인 시리아 국경 기지를 시리아 정부군에 넘기고 철수했다. 사진은 지난해 1월30일(현지 시간) 미군 호송대가 시리아 북동부 하사케주 도로를 달리는 모습. 2026.02.13.

[하사케=AP/뉴시스] 미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탕 거점인 시리아 국경 기지를 시리아 정부군에 넘기고 철수했다. 사진은 지난해 1월30일(현지 시간) 미군 호송대가 시리아 북동부 하사케주 도로를 달리는 모습. 2026.02.13.

CNN,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12일(현지 시간) "11일 시리아 알탄프(al-Tanf) 주둔지에서 미군의 질서 있는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방부의 "시리아-미국의 협력에 따라 알탄프 기지를 장악하고 기지와 주변 지역을 확보했다. 이라크·요르단 국경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발표를 확인한 것이다.

알탄프는 요르단·이라크와 인접한 시리아 남부 국경 지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미군은 시리아 내전기 쿠르드계 시리아민주군(SDF)과 함께 IS 소탕 작전을 펴면서 이 곳을 거점으로 썼다.

그러나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고 내전을 마무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SDF가 아닌 시리아 정부와의 협력에 방점을 두기 시작했다.

알샤라 임시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11월 백악관을 찾아 'IS 격퇴 국제연합'에 참여하겠다고 제안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를 샀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해 7월 1500명이었던 시리아 내 주둔 미군은 AP통신 12일 보도 기준 900명까지 줄어든 상태로 알려졌다.

미군은 알탄프 기지 철수를 발표하면서 시리아 정부군과의 협력 측면을 강조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우리는 파트너 주도의 노력에 협력해 테러 네트워크의 재건을 막는 동시에 역내 어떤 IS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CNN은 "시리아군은 다양한 배경과 극단주의 성향을 가진 전투원들로 구성돼 있음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알샤라를 새 지도자로 지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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