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력 필요성도 제기…시 "행사경비 예년 수준·채무 비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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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준영]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들어 시의 행사성 경비와 부채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시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2024년 재정 공시된 김해시의 행사·축제성 경비 현황에 따르면 2021년 44억원에서 2024년 136억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3대 메가 이벤트(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진행으로 예산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해는 3대 메가 이벤트가 없는데도 행사·축제성 경비가 132억원으로 책정됐다"며 "2024년 과도한 축제성 경비 지출로 행정안전부로부터 38억원의 교부세 패널티를 받은 것을 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늘어난 부채 문제도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0일 기준 시 부채가 1천466억원에 올해 지방채 800억원을 더해 2천266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방채 이자율을 고려하면 50억∼70억원 이상의 이자가 시민 혈세로 지출된다"며 "홍태용 시장은 행사를 쫓아다닐 게 아니라 국회와 관련 부처를 다니며 예산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홍 시장은 모든 행사에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를 할 것처럼 얘기하지만 특별법 통과와 예산 확보는 시장이 할 수 없다"며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과 한 번이라도 이 사안을 긴밀히 협의해 본 적 있는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력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올해 행사성 경비 예산은 2019년(90억원) 등 과거와 비교해도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역대 채무액이 가장 많았던 2021년(1천939억원)보다 다소 많지만, 당시보다 예산 규모가 늘어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2021년 대비 1.2%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명했다.
lj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7일 14시5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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