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망고 먹어볼까…대형마트, 할당관세 효과에 수입과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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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 물량 입고 시작

이마트·롯데마트, 관련 할인 행사 돌입

상반기까지 관세 효과로 가격 안정 예상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정부가 바나나·파인애플·망고에 적용한 할당관세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유통 현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대형마트들은 관련 물량을 확보하며 수입과일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할당관세 인하 신청은 지난 12일부터 접수됐으며, 초기 통관 물량 공백 이후 최근부터 관세 인하분이 반영된 상품이 순차적으로 입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넷째 주를 기점으로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주차별로 품목을 달리해 수입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필리핀산 고산지 바나나는 지난 19일부터 4780원으로 기존보다 200원 인하했으며, 에콰도르산 바나나도 23일부터 3480원으로 500원 내려 상시 판매한다.

태국산 망고(2입)는 25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해 기존 1만1980원에서 25% 할인한 8980원에 판매한다.

또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 컷파인애플 전 품목을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수입과일 할당관세 인하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수입과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으로 '고산지 바나나(송이)' 3990원, '남독마이 망고(태국산)' 3개 9900원, '황금당도 스위티오 골드파인애플' 5990원, '컷팅 파인애플(400g)‘은 4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한편 정부는 바나나·파인애플·망고 3개 품목에 대해 6월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 과일 가격은 상승하면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바나나·파인애플·망고 3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30%→5%)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할당관세는 수입 총 물량 기준으로  바나나 12만9000t, 파인애플 3만3500t, 망고 1만8500t에 대해 적용되는 만큼 업계는 올해 수입 규모가 전년과 유사할 경우 상반기 동안 가격 안정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할당관세 적용으로 수입 원가 부담은 일부 완화됐지만, 실제 가격 인하 효과는 앞으로 통관과 재고 소진 속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2월말부터 3월초를 기점으로 마트 중심의 할인 행사가 확대되면서 소비자 체감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창=뉴시스] 고창지역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재배 중인 애플망고.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고창지역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재배 중인 애플망고.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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