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어항 공용주차장이 캠핑장인 것처럼 텐트를 설치하고, 그 텐트를 차에 연결까지 한 이른바 '주차장 캠핑족'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2026.02.03.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국가 어항 공용주차장이 캠핑장인 것처럼 텐트를 설치하고, 그 텐트를 차에 연결까지 한 이른바 '주차장 캠핑족'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주 분이 사진 찍으라고 해서 찍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사진 두 장과 함께 "경남 oo시 oo구 oo항 공용주차장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첨부한 사진에는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흰 색 카니발의 모습이 담겼는데, 양 옆에 주차된 차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문제의 차량은 텐트와 연결된 모습이었으며, 설치된 텐트로 인해 주차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차량들은 주차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A씨는 "카니발 차주가 출처 불명의 인물로부터 텐트 설치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텐트를) 설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다음 날 아침까지 텐트는 그대로 설치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차주에게 사진을 촬영하겠다고 밝히자, 오히려 찍어보라고 조롱했다"며 "그래서 원하는 대로 사진을 찍은 것"이라 적었다.
A씨는 "상황이 반복될 경우 관련 기관에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겠다"며 "공영주차장이 캠핑장은 아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캠핑장 갈 돈이 없어서 그러나", "텐트 옆에 후진 주차한 후 공회전을 계속해서 스스로 철거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 카니발 운전자로써 억울하다. 같은 카니발 운전자들을 욕 먹이는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5월 한 거제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서도 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한 사례가 있었으며, 이에 지난달 29일에는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캠핑카·트레일러 등 공영주차장 무단 점거 금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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