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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박수기 광주시의회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시철도 2호선 13공구 공사 중단 사태의 근본 원인은 총체적 부실 설계 때문이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공법 변경 문제가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됐어야 할 공사 리스크들이 착공 이후에야 드러난 구조적 문제"라며 "사전 설계 검증과 장애물 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 2년 이상의 공기 지연과 공사비 증액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설계 변경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과 숙의 과정 없이 대안이 검토될 경우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또 다른 갈등을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하고, 설계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향후 설계 변경은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숙의위원회를 통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완지구를 지나는 도시철도 2호선 13공구 공사는 당초 설계 노선으로는 공사를 할 수 없어 지난달부터 중단된 상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노선·공법을 변경하고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지만, 2030년 개통 목표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30일 15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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