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獨총리, SNS에 중국어로 "중·독 동반자 관계 심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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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독일 총리 엑스

[메르츠 총리 엑스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을 방문 중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중국어로 글을 중국과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26일 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중국어로 "거대한 기회와 커다란 책임"이라며 "시 주석과 나는 독일과 중국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 무역이 직면한 도전을 개방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의 유럽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르츠 총리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일정도 중국어로 소개했다.

그는 리 총리와 의장대를 사열하는 사진과 함께 "베를린과 베이징은 약 7천500㎞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이 거리를 기꺼이 넘어왔다"며 "외교 및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심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열린 대화 채널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또 리 총리와 좌담회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며 "독일과 중국은 세계 3대 경제체제 중 두 나라로서 양자 경제·무역 협력을 통해 막대한 잠재력을 발휘하고 경제 번영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2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리창 총리와 시진핑 주석을 잇달아 만났다.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첫 방중이다.

이번 방중에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자동차 3사와 지멘스·아디다스·DHL·바이엘·코메르츠방크 등 독일 기업 대표 약 30명이 동행했다.

그는 방중 이틀째인 이날은 항저우로 이동해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6일 12시0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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