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째 낚아챘다" 홍콩 환전소 앞 2인조 강도, 5억원 들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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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홍콩 경찰이 도심 환전소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현금 강탈 사건을 수사 중이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47분쯤, 셩완 데보 로드 센트럴 인근 환전소 앞에서 현금을 빼앗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용의자 두 명이 약 5800만엔(약 5억4374만원)을 들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20대 초반 남성과 1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범행 직후 사설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는 일본 환전업체 소속 직원 두 명으로, 이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홍콩에 도착해 현지 환전소에서 약 1억9000만 엔을 환전할 예정이었다. 피해자들은 배낭 두 개와 여행용 가방 하나를 소지한 채 택시를 타고 환전소에 도착했으며, 이 과정에서 현금 5800만 엔이 들어 있던 배낭 하나를 강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각각 27세와 51세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강도 사건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센트럴 퀸스로드 인근 환전소에서 무장한 강도 4명이 들이닥쳐 약 10억엔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당시 경찰은 용의자 15명을 검거했다.

잇따른 고액 현금 범죄에 따라 홍콩 도심 환전소를 노린 조직적 범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계획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CCTV 분석과 차량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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