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야당지도자 과니파, 석방 직후 '요원'에 다시 납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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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8일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후안 파블로 과니파(오른쪽)가 카라카스 형무소에서 풀려난 뒤 오토바이 뒤에 타고 시내로 나오고 있다

[AP/뉴시스] 8일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후안 파블로 과니파(오른쪽)가 카라카스 형무소에서 풀려난 뒤 오토바이 뒤에 타고 시내로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베네수엘라에서 이전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에 반대하던 야당 지도자 중 한 명인 후안 파블로 과니파가 정치양심수 복역 형무소에서 석방된 지 몇 시간 만인 8일 밤 무장한 사람들에게 납치되었다.

과니파 가족들과 정치적 동지들은 베네수엘라 현 임시정부가 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CNN 등에 따르면 얼마 후 검찰 당국은 석방 조건을 위반해 과니파를 가택 연금에 처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가족들이 말한 대로 10명의 신원 미상 요원들을 보내 자택 부근서 잠복해 있다가 과니파를 '납치'한 것이지 여부는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과니파는 보수 성향의 프리메로 정의당 대표로 8일 여러 정치범들과 함께 석방되었다. 지난 1월 3일 미군의 마두로 급습 및 미국 강제 송환 후 들어선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 주도의 임시 정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요구 중 하나인 정치범 석방을 느린 속도로 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도 과니파(61)가 수도 카라카스의 로스 코로스 구역서 일단 무장 남성들에 의해 낚아채져 어디론가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마차도는 "민간 복장의 중무장 남성들이 차량 4대서 내려 그를 강제로 끌고 데리고 갔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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