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美, 하메네이 사망 계기로 이란 반체제 세력과 적극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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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망을 계기로 이란 반체제 세력과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9년 7월31일 볼턴 당시 보좌관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모습. 2026.03.01.

[워싱턴=AP/뉴시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망을 계기로 이란 반체제 세력과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9년 7월31일 볼턴 당시 보좌관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모습. 2026.03.01.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 내 반대 세력과의 협력 및 정보 교환을 최대한 확대하는 것"이라며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권 상층부에 균열을 일으키고 정부·군 관계자들을 반체제 진영으로 끌어와 정권 붕괴를 도울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할 사람이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그와 그의 정권은 수년간 수천 명의 미국 민간인과 군인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하메네이 정부는 핵무기 개발 추진과 역사상 유례없는 국제 테러를 통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하메네이 사망)이 정권의 종말을 알리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이란 정부도 하메네이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이란 정부는 1일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40일간 전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강경 매파 성향인 볼턴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이란 관련 외교안보 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다 2019년 11월 해임됐다.

볼턴은 이란으로부터의 암살 위협 때문에 비밀경호국의 경호를 받았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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