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횟수 많은 신해운대역은 한 달 이용객 수 1만3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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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서울 청량리를 잇는 중앙선에 투입되는 'KTX-이음' 신규 정차역으로 지난달 말 추가 지정된 부산 3개 역의 승객 이용률이 엇갈리고 있다.
3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KTX-이음 추가 정차역이 생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약 한 달간 신해운대역의 이용객 수는 1만3천567명인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추가된 3개 신규 역 중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신해운대역은 지난달부터 상행 4회, 하행 4회로 총 8차례 정차한다.
상행과 하행 각각 1차례씩 하루 2차례 정차하는 기장역과 센텀역 이용객은 각각 2천428명, 1천802명을 기록했다.
각 역의 열차 1회당 이용객을 계산하면 신해운대역 1회 49.9명, 기장역 1회 35.7명, 센텀역 26.5명 순을 보였다.
신해운대역은 정차 횟수가 많아 실제 관광객 유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운대구는 늦은 밤 도착하는 관광객을 위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고, 다음 달에는 관광안내소와 환승객 대기 공간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루 2회만 정차하는 기장역과 센텀역 주변은 아직 유입 효과가 크지 않아 정차 횟수를 늘려 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장군 관계자는 "매달 이용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다음 달까지 구체적인 철도관광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코레일에도 계속 증편을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 2일 한국철도공사와 '철도관광 거점 육성' 업무협약을 맺고 해운대구 관광자원을 활용한 철도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교통 인프라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3일 10시0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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