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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내 미개발지에 고급 실버타운을 건립하겠다던 시행사가 아파트를 짓겠다며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마린시티 내 실버타운 건립 사업을 추진하던 한 시행사가 지난해 구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을 했다.
당초 이 사업자는 2024년 73층짜리 고급 실버타운을 짓겠다고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착공 대신 토지 용도를 바꾸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자는 88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신청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현재 유관기관과 협의절차를 거치고 있다"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이 타당한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는 부산의 부촌인 마린시티 내 장기간 공터로 남아있어 관심을 받아온 곳이다.
한때 갤러리아 백화점 건립이 추진됐으나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실패했고, 이후 레지던스·콘도 등이 추진되다가 법적으로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해당 부지에는 2018년과 2022년에도 주상복합을 짓겠다는 시도가 있었지만,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에 부딪혀 사업자가 철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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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2일 10시2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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