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림 대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메인 트랙 발표
"AI로 생산성 향상…휴머노이드 활용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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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는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와 미국 록빌 공장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톱티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13일(현지시간) 존 림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JPMHC는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올해는 12∼15일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이틀 차인 이날 메인 행사장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그랜드 볼룸은 500여개 발표 기업 중 선별된 25개 기업만이 설 수 있다.
존 림 대표는 "2025년 증대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인적 분할 완수와 5공장 가동, 오가노이드 론칭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이 회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있는 휴먼지놈사이언시스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첫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생산능력 6만리터(L)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장으로 다양한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서는 항체접합치료제(AXC), 항체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멀티 모달리티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 캠퍼스 조성에 2034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지능형 공장을 구현할 방침이다.
존 림 대표는 전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과 관련해 펩타이드 관련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생산능력 확장 부분을 보면 작년 4월 생산능력 18만L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했고 최근 2공장에 1천L 규모 바이오리액터를 추가하며 송도 내 총 생산능력(1∼5공장)을 78만5천L까지 늘렸다. 록빌 공장까지 포함하면 이 회사 총 생산능력은 84만5천L까지 증강될 전망이다.
이날 존 림 대표는 올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제2 바이오 캠퍼스 내 6공장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록빌 공장의 추가 확장 기회도 모색한다.
그는 6공장 착공 시기에 대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준비는 다 됐다"며 "올해 결정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서는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역량을 높여 고객사에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건립 예정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활용해 유망 바이오텍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글로벌 거점 확장 측면에서는 미국 내 생산 및 영업 거점 확대를 통해 고객 접근성 및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존 림 대표는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구상도 밝혔다.
AI와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 지능형 제조 환경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존 림 대표는 "이번 JPMHC에 앞서 AI, 특히 피지컬 AI 동향을 살피기 위해 CES 2026을 찾았다"며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AI와 자동화, 지능형 공장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휴머노이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존 림 대표는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언급하며 "일부 시설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도 했다.
존 림 대표는 "3대 축 확장 전략을 가속하는 동시에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j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4일 09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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