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3년만에 40조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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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연간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분석

2025년 거래량 1만3414건, 거래액 40조7561억원

경기 '판교 테크원' 2조원 빅딜에 거래규모 늘어

[서울=뉴시스]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 및 거래금액 추이. (그래픽=부동산플래닛 제공) 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 및 거래금액 추이. (그래픽=부동산플래닛 제공) 2026.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경기 '판교 테크원' 대형 거래에 힘입어 3년만에 거래금액 40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만3414건, 거래금액은 40조7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거래량은 4.4% 줄고, 거래금액은 2.5% 늘어난 수치다. 특히 거래금액은 2022년(47조734억원) 이후 처음으로 40조원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거래가 수도권과 영남에 집중됐다. 특히 전체 거래량의 21.4%가 경기에서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16.1%), 경북(7.9%), 경남(6.6%) 순이었다.

경기도는 전년 대비 거래량이 줄었지만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테크원' 빌딩이 1조9820억원에 매각되며 직전해(6조4100억원) 대비 거래금액이 크게 늘었다.

충남(24.0%, 6816억원), 경기(21.9%, 7조8151억원), 경남(11.8%, 6918억원), 부산(6.1%, 1조9359억원) 4곳도 전년 대비 거래금액이 상승했다. 서울은 전년 대비 0.5% 줄어든 24조3657억원으로, 전체 거래금액의 59.8% 비중을 차지했다.

금액대별로 보면 10억원 미만 빌딩이 전체 거래(1만3414건)의 62.8%를 차지했다.

단일 거래규모가 가장 컸던 상업업무용 빌딩은 '판교 테크원'(1조9820억원)이었으며, 이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인터내셔널 타워'(8971억원)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흥국생명빌딩'(7193억원) ▲서울 중구 저동1가 '대신파이낸스센터'(6620억원)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6451억원)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3208억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팩토리얼 성수'(2548억원) ▲서울 중구 을지로5가 '호텔유파이브'(1450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 거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거래량은 경기 화성시(346건),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6조8317억원)가 각각 연간 1위를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006년 이후 장기적 흐름에서 볼 때 2025년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시장은 거래량이 조정 국면에 머무른 가운데,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며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회복세를 보였다"며 "일부 대형 거래가 전체 거래 규모를 견인하며 자산 간 양극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진 만큼 2026년에도 실물 경기 회복 시차에 따라 자산별 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옥석 가리기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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