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빙판길·도로 살얼음…교통 및 보행자 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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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일 새벽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눈길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잇따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눈길 교통사고는 4건 접수됐다.
오전 4시 49분께 익산평택고속도로 하행선 청양IC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4대, 2대, 3대 등 총 9대가 부딪히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 40분께도 충남 아산시 영인면 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며 2대가 추돌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전에도 오전 4시 16분께 유성구 봉명동에서 오토바이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넘어져 50대 운전자 A씨가 발목을 다치는 등 눈길 교통사고가 5건 발생했다
눈이 녹은 곳이 영하권 날씨에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며 대전에서는 낙상 사고도 16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동구 용전동 한 상가 앞을 걸어가던 60대가 눈길에 넘어져 발을 다쳤고, 오후 1시 16분께 서구 변동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50대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해 빠져나갔으나 공주와 청양, 논산 등 충남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눈구름이 발달해 시간당 0.5㎝ 안팎의 강도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적설량은 부여 7.8㎝, 아산 송악 5.7㎝, 공주 5.1㎝, 세종 전의 4.9㎝, 대전 세천 4.6㎝, 청양 정산 4.2㎝, 금산 4.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였거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2일 17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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