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96%, 호봉제 대신 성과제…'인재유출 방지'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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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서울대 교수 96%가 호봉제 대신 성과연봉제 방식으로 임금을 받기로 했다.

5일 서울대에 따르면 정년을 보장받는 서울대 교수 1천534명 가운데 1천467명(95.6%)이 임금체계로 성과연봉제를 선택했다.

호봉제를 택한 교수는 67명(4.4%)에 그쳤다. 이들은 대부분 정년이 얼마 안 남아 퇴직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9월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다만 임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일부 반발을 고려해 호봉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뒀는데, 대부분의 교수가 성과연봉제 도입 취지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부터 작년 5월까지 서울대에서 해외 대학으로 이직한 교수는 56명이다.

보직을 맡고 있는 한 서울대 교수는 "아직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교수사회를 설득하면서 임금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5일 10시0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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