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 바다 위에서도 LTE급 속도…선내 저궤도 위성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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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주형]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해양수산부는 노사정이 공동 운영하는 선원기금을 활용해 선내 저궤도 위성 인터넷 보급을 지원하는 기념행사를 5일 부산 해양수산연수원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노사와 선내 초고속 인터넷 도입에 합의한 뒤 과학기술통신부에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 단말기 적합성 평가 등을 건의해 선내 저궤도 위성 인터넷 도입을 준비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분배표 개정, 기술기준 마련과 해외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원웹의 국경 간 공급을 승인해 저궤도 위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이 보급됨에 따라 기존보다 50배 이상 빠른 육상의 LTE급 정도의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선박은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한 인터넷을 사용해 선원들이 사진 전송, 동영상 시청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념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승우 선원기금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성과를 축하할 예정이다.

선내 저궤도 위성 인터넷 지원사업은 국제필수선박과 국제지정선박을 대상으로 하며, 선원기금을 통해 이달부터 척당 매월 8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선사는 선원기금재단에 신청하면 되며, 이 외에 자세한 사항은 선원기금재단 누리집의 공지사항(www.kseafarer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범 대행은 "선내 초고속 인터넷 도입으로 장기간 선박에서 생활해야 하는 선원들의 고립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4일 11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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