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민 반발 '봇들저류지 개발' 추진여부 내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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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청년 근로자 주거시설 건립을 위해 계획한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이 주민 반대에 부딪힘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다음 달 결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삼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반대 의견을 포함해 그동안 접수한 주민 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시정조정위원회는 성남시 관련 조례에 따라 시의 중요 정책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는 기구다.

최근 삼평동 주민설명회에는 8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중 상당수는 교통체증 심화와 주거환경 저하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반대하고 저류지를 현 상태로 존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7월 시의 사업계획 발표 이후 이곳 주민들은 교통혼잡 가중,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자연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사업 반대 집단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은 분당구 삼평동 667 일대 봇들저류지에 공공분양주택 342세대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304세대 등 총 646세대를 공급하고, 공공도서관과 창업센터 등을 조성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직주근접 주택 공급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29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기도 했다.

이에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미지 확대 판교 봇들저류지 현재 모습(위)과 복합개발사업 예상도(아래)

판교 봇들저류지 현재 모습(위)과 복합개발사업 예상도(아래)

[성남시 제공]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9일 10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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