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대병원 의료취약계층 버팀목…2천여명 진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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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지역사회 복지사업 연계해 환자들 사회복귀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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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건물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저소득층과 외국인 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2020년 7월 병원 개원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년간 의료 취약계층 환자 2천262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 이들의 사회 복귀를 도왔다.

병원을 거쳐 간 의료 취약계층은 2021년 303명, 2022년 352명, 2023년 494명, 2024년 558명, 2025년 475명으로 증가 추세이다.

같은 기간 이들에게 지원한 진료비와 간병비 등을 더하면 15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10대 외국인 임신부는 이 병원에서 응급분만을 통해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가 예상되자 소아청소년과 주치의가 정부 지원 복지 정보를 알려주고 국가 제도인 임신·출산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퇴원 후에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은퇴 후 딸과 함께 세종에서 생활하는 70대 노인은 폐렴과 폐결핵으로 6개월 넘게 장기 치료를 받았다. 어려운 형편에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중환자실 주치의의 도움으로 지자체 긴급복지 서비스와 민간단체 후원을 받아 무사히 사회로 돌아갈 수 있었다.

병원 측은 자체 발전후원금을 추가로 지원해 환자와 가족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재형 병원장은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이 건강하게 회복하고 무사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0일 14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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