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마장 유치 본격 검토…시 전역 최적 입지 분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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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정부가 과천 경마장 이전을 포함한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마사회 유치를 향한 지자체 간 경쟁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도 최근 유치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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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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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경마장 유치 타당성 검토와 함께 교통 인프라 확장, 제도적 분석을 병행하는 종합 전략 마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토는 지난 1월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경마장 이전 검토가 포함된 데 따른 선제 대응이다.

시는 유치를 전제로 경마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시는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시화지구를 포함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교통 접근성, 환경 여건, 개발 가능성, 주민 수용성, 기존 도시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 균형 발전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의 핵심 조건인 교통망 확충을 위해 '안산시 6도·6철' 교통망과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경기 서부권 대개발 추진 등 기존 광역교통계획과 연계한 접근성 개선 방안도 중점 검토한다.

시는 경마장이 유치될 경우 연간 수백만명의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막대한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단순 레저 시설을 넘어 말산업 체험·치유·교육 기능이 결합한 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해 서해안 관광벨트 및 경기경제자유구역과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화지구 대송단지 기본구상 수립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 추진 예정인 용역에 말산업 육성 분석을 포함해 경마장 유치와의 연계 가능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주도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부의 이전 계획에 발맞춰 시 전역의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입지를 도출하겠다"며 "단순 유치를 넘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안산의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0일 09시2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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