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반얀트리 화재 참사가 1주기를 맞는다.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사고를 되짚어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떠한 사회적 움직임이 필요한지 2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불이야!"
지난해 2월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현장 작업자 김모씨는 여느 날과 같이 작업을 하던 중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부랴부랴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가 동료들과 지어 올린 3개의 건물 중 하나에 시뻘건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 유리가 깨지는 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 주변 하늘은 온통 새까매졌고 코를 찌르는 탄내가 진동했다.
개장을 약 석 달 앞두고 수백명의 동료와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던 현장은 한순간에 비극의 현장이 되고 말았다. 그는 넋을 놓은 채 현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저녁이 돼 서야 불은 꺼졌지만 동료 6명이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했다.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이 지난 2025년 2월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20702285_web.jpg?rnd=2025021613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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