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소장·사월회장 지낸 윤영오 국민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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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신한국당 여의도연구소장과 사월회장을 지낸 윤영오(尹泳五)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7일 오전 9시15분께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8일 전했다. 향년 만 81세.

1944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국민대 교수로 재직하고 정치대학원장을 지냈다. 2001년 한국아메리카학회 회장, 2005∼2006년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삼 대통령 당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참여하며 동명의 책을 썼다. 저서 '역사 바로 세우기'(1996) 맺음말에 "12·12와 5·18 같이 중대한 역사적 사건을 역사의 심판에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사자들이 살아 있을 때 사실이 바로 알려지고 상벌이 공정하게 내려져야 역사가 바로 세워진다고 할 수 있다"고 썼다. 1996년에는 신한국당 여의도연구소(현 여의도연구원) 2대 소장을 지냈다.

4·19 당시 고교생이었던 고인은 '4·19 이후 세대'로는 처음으로 사월회 회장(2011∼2013년)을 지냈다. 말년에는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장으로 활동했다. 어릴 때 서울 안국동 윤보선 전 대통령 옆집에서 자란 인연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장혜란(한양대 영문과 명예교수)씨와 1남1녀(윤애리<전 한양대 부교수>·윤유진<커빙턴 앤드 벌링 변호사>), 사위 서병호(한국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실장)씨, 며느리 한정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장지 대한성공회 수원교회. ☎ 02-2258-5940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8일 09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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