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 생명은!" 성난 소방관들, 불지르며 격렬 시위…경찰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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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방화복을 착용한 채 도심 한복판에 타이어를 쌓아놓고 불을 지르는 남성들.

프랑스 소방관들입니다.

불을 꺼야 하는 소방관들이 되레 불을 지르는 이유,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겁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도시 릴에서 방화복 차림의 소방관 600여 명이 인력과 장비 충원, 열악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소방관들은 '인력 부족은 죽음', '우리의 생명도 소중하다' 등이 적힌 피켓과 횃불을 들고 시내 소방본부까지 행진에 나섰습니다.

시위대는 타이어에 불을 지르고 소방본부 건물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아서는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쏘고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소방관이나 경찰관 등 특수직 공무원들이 근로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과 장외집회에 나서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프랑스 소방관 1만여 명은 지난 2019년에도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퇴직연금 개편 중단 등을 요구하며 수도 파리로 몰려와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황성욱
영상: 로이터·X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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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30일 13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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