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 108분간 '자화자찬' 연설…민주당에 "미쳤다" 호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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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집권 2기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빨간 넥타이를 매고 성조기 배지를 단 트럼프 대통령은 약 6분에 걸쳐 참석자 한 명 한 명과 사진을 찍고 아는 체를 하기도 하며 연단으로 향했습니다.

또 지난 20일 상호관세 위법 의견을 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건 대법관들과도 모두 악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팀을 큰 소리로 소개하며 환대했습니다.

선수단은 금메달을 건 채로 기자석으로 들어와 인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충분히 축하받을 수 있도록 말을 멈추고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등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들에 대한 언급에 약 5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이어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를 비난하고 이민자 정책 성과를 자랑할 때마다 공화당 의원들은 환호하고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앉아 침묵으로 비난의 뜻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에 호응을 안 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왜 일어서지 않고 침묵하나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의 차가운 반응에 "이 사람들은 미쳤다",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연설 도중 '흑인은 유인원이 아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던 민주당 앨 그린 하원의원은 퇴장 조치됐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약 1시간 48분 동안 이어져 지난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세운 1시간 28분 49초간의 역대 최장 국정연설 기록을 넘어섰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황성욱

영상: 로이터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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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5일 18시2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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