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지 시간 27일, 아이오와주 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을 향해 '또 다른 해군 함대' 투입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지금 또 다른 아름다운 함대가 이란을 향해 아름답게 항해 중"이라며 "그들(이란)이 (미국과) 협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미군이 핵추진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을 중심으로 대규모 미 해군 전력을 중동에 배치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링컨함에 이어 추가 해군 전력을 이란 주변에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을 겨냥한 공중 훈련 계획도 공개됐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 산하 공군전투사령부는 27일 "중부사령부 책임 구역에서 공군력의 배치, 분산과 유지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대비 태세 훈련을 며칠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중동 국가들과 협력해 훈련할 예정이며 바레인과 함께 드론 격추 능력을 연습하는 방어 훈련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공습 역량 보강을 위해 F-15E 공격 전투기 12대를 중동에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비해 정부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비상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군사력을 사용한다면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기지에 보복하겠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방안까지 다시 거론하고 있습니다.
27일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29일까지 실탄사격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자국 영공에서 비행편 운항을 제한하는 항공고시보(노탐·NOTAM)를 발령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미국의 중동 우방국들은 미국 등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자국 영공을 내주지 않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구혜원
영상: 로이터·AFP·dvids·X@CENTCOM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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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8일 17시0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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