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코스피 5000 장밋빛 미래…민생 외면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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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9. [email protected]

오 시장은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년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정책 발표 기자 설명회에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한마디로 외화내빈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일각에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운운하면서 장밋빛 미래를 얘기하지만 현장의 체감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영업자 폐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소기업들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취업률 또한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화려한 숫자 뒤에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냉혹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경제는 차갑고 무겁고 또 버겁다"고 짚었다.

오 시장은 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은 지금 시민이 마주한 삼중고의 파도다. 환율은 1400원대를 오르내리고 수입 원자재부터 식자재까지 안 오르는 게 없다. 마트 가기가 무섭다, 장바구니 채우기가 겁난다는 말이 이제는 과장이 아니다"라며 "여기에 높은 대출 금리까지 겹치면서 이자 부담은 곧 생계 부담이 됐고 이 복합 위기는 시민의 어깨를 점점 더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서울시는 시민 체감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경제의 약한 고리는 더 단단히 조이고 시민의 일상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 경제 활력 더보탬 프로젝트를 지금 이 순간부터 본격 가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을 외면한 자화자찬은 하지 않겠다. 시민의 삶 속에서 분명히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민생 경고음이 활력 신호음으로 바뀔 때까지 서울시가 책임지고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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