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비우 이어 미콜라이우·드니프로 잇단 폭발
![[하르키우=AP/뉴시스] 지난 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경찰관이 아파트 단지를 공습한 러시아 드론 파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6.02.24.](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00973678_web.jpg?rnd=20260204082224)
[하르키우=AP/뉴시스] 지난 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경찰관이 아파트 단지를 공습한 러시아 드론 파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6.02.2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에서 폭발이 발생해 경찰관 7명이 다쳤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반 비히우스키 우크라이나 국가경찰청장은 이날 순찰경찰부 소속 직원 7명이 근무 교대를 위해 미콜라이우의 폐쇄된 주유소에 도착해 있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다.
몇 시간 뒤 동부 드니프로에서도 경찰 행정 건물이 폭발로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가 컸다고 비히우스키 청장은 전했다.
비히우스키 청장은 "르비우에서 경찰관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있었던 데 이어 또다시 공격이 발생했다"며 "이는 우연이 아니다. 적은 매일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우크라이나 경찰관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사건들을 법치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이자 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시도로 본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번 폭발과 관련해 테러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매체 수스필네에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폭발물 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모든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서부 르비우에서는 폭발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해당 폭발이 러시아가 계획한 테러 공격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분명한 테러 공격이었다. 냉소적이고 잔혹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폭발로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새벽 모스크바 북부 사비올롭스키 기차역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교통경찰 차량에 접근해 폭발 장치를 터뜨렸다.
이 사고로 범인과 경찰관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경찰관 2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으나 범인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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