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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울산지역 학부모들이 중학교 강제·원거리 배정 중단과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해마다 반복되는 울산지역 중학교 배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울산시교육청은 현행 배정 방식에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통학 거리·여건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방안은 현재 추첨 배정 방식을 일부 유지해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거주지 중심의 근거리 배정으로 통학 안전권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현행 배정은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학교군 내 희망 학교를 1∼4지망 선택하고,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선호 학교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희망 배정에서 탈락한 학생은 최하위 지망 학교나 비선호·원거리 학교로 배정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개선 방안은 학교군 내에서 정원의 일부는 현행대로 희망에 의한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나머지는 GIS로 거주지, 통학 여건 등을 고려해 근거리 배정하는 것이다.
배정 비율은 희망 배정 60∼80%, 근거리 우선 배정 20∼40%로 고려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3월 공청회를 열고 이후 개선안을 확정해 202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9일 18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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