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임재범, 오늘 김이나 작사 신곡 공개 "길은 다시 열린다"

3 days ago 1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데뷔 40주년을 맞는 해에 은퇴를 선언하며 다시 '가요계 야인(野人)'으로 돌아가는 가수 임재범(64)이 6일 음원 플랫폼에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Life is a Drama)'를 공개한다.

이번 곡은 곧 발매 예정인 정규 8집 세 번째 선공개 곡이다.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음악 작업 가운데 대중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공개 신곡이다.

인생을 하나의 드라마에 비유하며, 끝을 단정 짓기보다 계속해서 써 내려가야 할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그린다.

소속사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는 "반복되는 좌절과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지는 순간 속에서도, 이미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섰던 지난 시간을 증거 삼아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을 노래한다"고 소개했다.

곡의 가사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맡았다. 절제된 언어와 여백의 미학은 임재범의 보컬이 지닌 시간의 깊이와 만나 곡 전반에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설득력을 더한다고 블루씨드는 특기했다.

"돈트 유 센트 미 굿바이(Don't you send me goodbye) / 끝을 말하지 마", "넌 이미 이보다 큰 걸 이겨냈던 적이 있어", "라이프 이즈 어 저스트 드라마(Life is just drama) / 니가 쓰고 있잖아", "무너지는 벽의 뒤에 새 길을 봐" 등의 가사는 무너진 벽 앞에 선 순간에도 사라짐 대신 다시 일어섬을 선택해 온 시간들을 되짚는다.

블루씨드는 "이미 더 큰 시련을 이겨낸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좌절과 반복 속에서도 길은 다시 열린다는 메시지를 담담하지만 분명하게 전한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오는 5월까지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통해 팬들과 만난 뒤 은퇴한다. 오는 17, 18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 공연을 비롯해 수원, 일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1986년 록밴드 '시나위' 보컬로 데뷔한 임재범은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히트시켰다. 특히 허스키한 보이스가 바탕인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한국의 마이클 볼턴'으로 통했고,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포효하는 창법이 특기다. 1991년 솔로로 전향, '이 밤이 지나면' '그대는 어디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고해', '비상', '너를 위해' 등 명곡을 잇따라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