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분야 등 실용적 영역에서 세계 1위 해낼 수 있어"
"싱가포르와 'AI 대항해 시대'…3억달러 글로벌펀드 조성"
![[싱가포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21192310_web.jpg?rnd=20260302162807)
[싱가포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동반 성장으로 인공지능(AI)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AI 대항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양국의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금은 AI가 주도하는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의 중간에 서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파고 속에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을 갖춘 한국과 싱가포르가 손을 맞잡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전략적 산업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청년들에게 보다 넓고 보다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혁신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세계 AI 분야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양강 (구도로), 그 외 지역은 많이 뒤처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한국과 싱가포르는 대략 3위 정도에 위치해 있지만, 제조 분야 등 실용적 영역에서는 얼마든 세계 1위를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도전적으로 과제를 설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며 협업하면 개별 영역에서는 얼마든지 선두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며 "사람 중심의 연구개발, 새로운 응용 영역의 개발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형제처럼 손을 잡고 공동의 성공을 향해 힘써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양국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펀드(K-VCC)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연구 지원과 민간 네트워크 협력 강화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부터 국제공동연구와 인재 교류를 본격화해서 양국 연구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최첨단 기술이 양국 사회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간 네트워크인 '한-싱가포르 AI 얼라이언스'가 이날 출범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민간 주도 협력으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오늘 출범하는 '인공지능 얼라이언스'는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이 서로의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기업인과 청년 연구자 그리고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수던 토마스 파라다테스 그랩 CTO(최고기술책임자), 브라이언 로우 싱가포르국립대(NUS) 교수,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등 양국 기업인과 연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 및 기관 간 자율주행, 공공안전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총 7건의 AI 공동연구 및 비즈니스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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