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 인용하며 "국제법 위반"
![[디트로이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의 시위대 사형에 강력 경고한 가운데, 이란 측은 미국이 군사 개입 구실을 모색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모터시티 카지노 호텔에서 열린 디트로이터경제클럽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1.14.](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00920850_web.jpg?rnd=20260114092606)
[디트로이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의 시위대 사형에 강력 경고한 가운데, 이란 측은 미국이 군사 개입 구실을 모색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모터시티 카지노 호텔에서 열린 디트로이터경제클럽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1.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의 시위대 사형에 강력 경고한 가운데, 이란 측은 미국이 군사 개입 구실을 모색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13일(현지 시간) 주유엔 이란대표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대이란 정책과 그에 따른 환상은 정권 교체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제재와 위협, 조작된 불안과 혼란은 군사 개입 명분을 만들어내기 위한 상투적 수법으로 활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 국민들은 자국을 지킬 것이며, 그리고 이번에도 틀림없이 (미국의 전략은)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대표부는 해당 글과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부카르 다히르 오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앞으로 보낸 성명도 공개했다.
이란대표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애국자들이여, 시위를 이어가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유엔 헌장에 명시된 국제법을 명백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대표부는 미국의 국제법 위반 등으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안보리, 책임 있는 이사국들이 헌장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 미국의 폭력 선동, 무력 사용 위협, 이란 내정 간섭을 규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란에 대한 어떠한 군사 공격 행위도 오판하지 말 것을 미국에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성명을 안보리 공식 문서로 회담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CBS 인터뷰에서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하기 시작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very strong action)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형 집행시 조치'라는 다소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이란 정권이 실제로 솔타니 사형을 집행할 경우 미국이 관여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강력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종 목표(end game)는 승리"라며 이란 정권 지휘부 타격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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