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월 수출 50억달러 첫 돌파…일평균 수출액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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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수출입 컨테이너 쌓인 인천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쌓인 인천신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올해 인천의 1월 수출액이 역대 1월 중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6.9% 증가한 50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4% 감소한 49억1천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억5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반도체(20.3%), 자동차(39.8%), 화장품(47.5%) 등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도체의 경우 대중국 수출은 13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베트남(132.9%), 대만(63.3%), 싱가포르(50.8%)로의 수출이 대폭 늘어 감소 폭을 만회했다.

자동차 수출은 인천에서 생산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의 미국 내 수요에 힘입어 미국행 신차 수출이 78.3%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번 수출 호조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일 늘어난 조업일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억1천557만달러로, 전년의 2억1천660만달러에 비해 0.5% 감소했다.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지난달 수출이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통상 불확실성이 지속돼 올해 수출을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며 "수출 호조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6일 11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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