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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올해 인천 꽃게 총허용어획량(TAC)이 추가 확보됐지만, 지난해보다 크게 줄면서 어민들이 반발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 꽃게 TAC를 3천891t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6천702t보다 42% 감소한 규모다.
이 가운데 올해 인천 TAC는 3천76t으로 정해졌다.
이후 인천시는 해수부와의 협의를 통해 해수부 유보량 679t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인천 배정 물량은 3천755t으로 늘었다. 그러나 이는 작년보다 36.2% 감소한 수준이다.
시는 이번 추가 확보량과 자체 유보량(414t)을 더해 총 1천93t을 어업인에게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총허용어획량제는 개별 어종에 대해 연간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을 설정하는 수산 자원관리제도다. 꽃게 품종은 2003년 도입됐다.
이에 어민들은 올해 꽃게 TAC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며 반발했다.
김정희 연평도 선주협회장은 "물량이 이렇게 줄면 조업해도 남는 게 없다"며 "꽃게를 불법으로 빼돌리라는 것밖에 더 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TAC 산정 기준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오래전부터 기준 변경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다음 달 인천 앞바다 야간조업 제한 해제에 맞춰 TAC 재설정 방안에 대해 해수부와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 꽃게 TAC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어기 어획량을 지켜본 뒤 추가 조정 등 합리적인 TAC 운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10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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