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상드림아일랜드 시행사 전기료 체납…일대 도로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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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상드림아일랜드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영종도에 조성 중인 관광·휴양단지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시행사가 전기요금을 체납해 사업 구역 일대 도로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3일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 구역 내 도로 3.6㎞ 구간의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시행사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측이 지난해 7월부터 수개월간 1천10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해당 도로는 개통됐으나 지방자치단체로 소유권이 이관되지 않은 상태로, 시행사가 관리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동안 센터 측이 한국전력공사에 요금을 선납한 뒤 시행사에 사후 청구해왔으나, 시행사 자금난으로 미납이 장기화하자 지난달 결국 단전 조치를 했다.

이로 인해 도로 인근 골프장 이용객 등 도로를 지나는 차들이 야간 통행 시 불편을 겪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해당 도로는 정식 개통 전인 '임시 공용 개시' 상태로 규정상 시행사가 관리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전력 공급을 재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의 항만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333만㎡ 부지에 골프장, 리조트,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관광단지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3일 18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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