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사 대상 인천공항 국내선 수요 조사
인천공항에 김해·대구공항 내항기 편수 확대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2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29/NISI20230329_0019837822_web.jpg?rnd=20230329131751)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1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을 통한 국내선 운항에 대한 수요 조사를 마쳤습니다.
인천공항 국내선 운항 재개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관광전략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천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이동하려면 김포공항을 거쳐야 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국토부에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현재 인천공항은 국제선, 김포공항은 국내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지역 공항으로 이동하려면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다시 국내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습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국적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인천과 지역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 신설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천-제주 노선 운항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공항 국내선 8년 만에 재추진…'인천-제주' 유력[홍찬선의 신공항여지도]](https://img1.newsis.com/2022/12/30/NISI20221230_0001165863_web.jpg?rnd=20221230152919)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인천-제주 노선을 국내선 재개와 현재 운항 중인 인천-김해, 대구 내항기 확대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슬롯(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는 78회로 지난 2024년 12월 4단계 확장하면서 공항 규모로 볼 때 최대 110회까지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연결에는 공감하지만 탑승 수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주로 가는 항공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국내선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거쳐 제주를 찾는 여행일정이 인기인데다가 제주공항에도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중국(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만(타이페이, 카오슝), 홍콩, 마카오 등을 오가는 국제선 수요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김해와 대구공항을 오가는 ‘내항기’가 각각 주 35회, 주 7회 운영 중이고, 과거에도 인천공항은 제주(2001~2016년), 김해(2001~2012), 대구공항(2003~2018) 국내선을 운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낮은 탑승률로 인천공항 국내선 노선은 잇따라 단항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운항 의사를 확인한 상태”라며 “항공기 외 대체 이동 수단이 없는 제주와 남부권 공항을 중심으로 연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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