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8일 공무원 대상 행정통합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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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행정통합 합의한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

행정통합 합의한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와 참석자들이 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ㆍ전남 행정통합 시도민 보고회에서 합의문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9 iso64@yna.co.kr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오는 28일 도청 왕인실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 직원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강위원 경제부지사와 윤진호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행정통합과 관련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행정통합 이후 근무지 이동, 승진 체계 변화 등 인사와 관련해 질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행정통합을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에 대해선 '종전 근무지 원칙'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직원들은 근무 환경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최근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8%가 현재 행정통합이 '성급하고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공무원 대상 의견수렴과 설명에 대해서도 '부족하다'라거나 '전혀 없었다'는 응답이 75.8%에 달했으며, 근무 여건 영향에 대해서는 53.0%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요 우려로는(중복응답) 승진 적체(74.7%)와 업무 비효율 증가(54.1%) 등이 꼽혔다.

전남도청 공무원노조 게시판에도 통합 이후 인력 배치 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통합하고 남은 인력은 일선 시군으로 배치할 것'이라며 우려하는가 하면, '통합되면 다른 지역으로 발령 나는지'에 대해 문의하는 글도 올라왔다.

공무원노조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행정통합이 충분한 준비와 공론화 없이 속도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는 공직사회의 인식이 수치로 확인됐다"며 "향후 공무원 대상 의견수렴을 적극 확대하고 통합 추진 시기와 절차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행정통합에 따른 직원들의 혼선을 막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직원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통합 특별시의 인사 체계 등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6일 11시0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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