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 예방 빈틈 '제로'…강원소방,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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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점검하는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2023∼2025년 도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0건으로 이로 인해 1명이 상처를 입고 소방 당국 추산 1억9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난해에는 춘천 한 시장에서 불이 나 약 49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2024년 태백 한 시장에서도 불이 나 120여만원의 손실이 났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60%(12건)가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노후 배선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 불꽃인 '아크'가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소방은 이 같은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원주 시민전통시장, 태백 황지자유시장, 속초 중앙시장 등 노후 전통시장 3곳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최근 속초 전통시장 현장 점검을 통해 비상 소화장치 추가 설치를 지시했다.

또 현장에서 포착된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속초시에 소방시설 관리 강화를 공문으로 요청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단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통시장 내 아크차단기 보급 등 안전 시설물 설치 사업을 지속해 확대할 방침이다.

오 본부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크차단기 보급과 소방시설 정비 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3일 16시4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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