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사 124명 주요 거점 300여곳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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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복지시설·공원 등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도와온 '디지털 안내사'가 앞으로는 인공지능(AI) 활용까지 돕도록 역할이 확대된다.
서울시는 3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상반기 디지털 안내사 위촉 및 발대식'을 열었다.
디지털 안내사는 눈에 잘 띄는 주황색 조끼를 착용한 채 2인 1조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활동 거점 300여곳을 다니며 디지털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작년까지 누적 78만명을 도왔으며, 안내사들로부터 도움받은 디지털 약자들의 이용 만족도는 98.6%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활동에 나서는 디지털 안내사는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4명으로, 33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활동 거점은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디지털 접근 수요가 높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자치구별 2∼3개씩, 총 62개 노선이다.
특히 올해부터 디지털 안내사는 기존의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안내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안내에 더해 AI 기반의 이미지 편집·문서 작성·음성 인식 비서 활용·외국어 번역 등 'AI 기능 활용'도 지원 및 상담해 준다.
아울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디지털 배움터,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 등의 지원시설도 적극 안내해 디지털 역량을 스스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디지털 안내사는 스마트폰이 어렵고 키오스크 앞에 서면 주저하게 되는 디지털 취약계층에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전달하고 있다"며 "빠르게 전환하는 AI 시대가 더 어렵거나 두렵지 않도록 '디지털·AI 동행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3일 10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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