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냉각 속 中, '시진핑 축전' 또 안보내…다카이치 재선에도 무반응

2 hours ago 1
[경주=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2.24.

[경주=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2.24.

24일까지 공개된 중국 외교부 발표와 관영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18일 재선된 이후 이날까지 시 주석 명의의 축전 발송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주요국 정상의 취임이나 재선 때 국가주석 명의 축전을 보내고 이를 발표하는 것이 통상적 관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 당시에도 시 주석 명의 축전은 보내지 않고 리창 총리 명의 축전만 보냈다.

중국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2020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2021년),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2024년) 취임 때는 시진핑 주석과 리창 총리 두 사람 명의의 축전을 모두 보내고 이를 공식 발표한 바 있어, 다카이치 총리를 상대로 한 대응이 이전과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의 공식 입장에서도 이런 기류가 감지된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공개된 외신 질의응답에서 다카이치 총리 재선과 관련한 질문에 "선거는 일본의 내정"이라고 하면서도 "일본 측이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일 4개 정치문건의 정신과 약속을 준수하고, 실제 행동으로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정한 소통은 상호 존중과 기존 합의 준수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일본이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을 시사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