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 민주 '전략공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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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하향식 공천 vs 지역 경선 요구 정면 대치

무공천 책임론까지 분출…민주당 내부 균열 조짐

혁신당 가세 땐 표심 요동…전북 정치 분수령

[전주=뉴시스] 4·3 전주시라선거구 전주시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지난 2019년 3월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기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4·3 전주시라선거구 전주시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지난 2019년 3월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기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6월3일 지방선거(지선)와 동시에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주당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남아 있어 후보군 윤곽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신영대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성사됐다. 당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공천 자체에 정치적 책임 논쟁이 불붙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전략공천(전략경선 포함)을 원칙으로 검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재·보선 국면에서 중앙당 차원의 전략적 후보 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길 수 있는 카드'를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들이 움직이고 있다.

[군산=뉴시스]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및 유력후보. 문승우(왼쪽부터), 김의겸, 전수미, 채이배.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및 유력후보. 문승우(왼쪽부터), 김의겸, 전수미, 채이배.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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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히며 지역 경선론을 강조하고 있다. 광역 정치·행정 네트워크와 조직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지역 기반형' 후보다.

그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후보가 정해질 경우 분열이 불가피하다"며 공개 경계에 나섰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략공천 카드로 거론되는 '중앙 확장형' 인물이다.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 경력, 새만금 개발청장 직함은 전국적 인지도와 정책 상징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전략공천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꼽힌다.

전수미 변호사 역시 전략공천론에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재선거라는 맥락에서 '공정·청렴' 이미지를 갖춘 상징성이 부각된다.

채이배 전 의원은 정책 전문성과 국회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만 지역 조직력 확보가 관건이다.

이처럼 후보군은 '지역 조직형'과 '중앙 전략형'으로 뚜렷이 갈리고 있다. 전략공천 여부가 결정되는 순간 판세는 급격히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공격하고 있다. 상징성 있는 후보를 물색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혁신당이 전략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물을 투입할 경우 민주당 내부 갈등과 맞물려 표심 분산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의 전략공천 여부가 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재선거에 대한 민주당 책임론을 거론하며 미래를 고민할 인재를 발굴해 선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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