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김제시장 선거 4자 구도…'현직 수성 vs 변화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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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사실상 본선…정책·조직력·경선룰 변수 부상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4.3 전주시라선거구 전주시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기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4.3 보궐선거 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019.03.29.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4.3 전주시라선거구 전주시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기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4.3 보궐선거 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장 선거가 4자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현직 정성주 시장의 재선 도전에 나인권 전북도의원, 강영석 전 전북도 자치교육협력국장, 임도순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 정책특보가 가세하며 경쟁 구도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김제시장 예비후보 좌측부터 정성주, 나인권, 강영석, 임도순(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시장 예비후보 좌측부터 정성주, 나인권, 강영석, 임도순(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한 지역 특성상 이번 선거 역시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성주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성과와 행정 안정성을 앞세워 재선에 도전한다. 새만금 배후도시 기반 정비와 농생명 산업 연계 사업,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추진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특히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 추진력과 중앙·도정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과 조직력 역시 수성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에 맞서는 나인권 도의원은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핵심 기치로 경제 중심 선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세우며 실용적 리더십을 강조한다.

김제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농업 구조 고도화 과제에 대한 실행력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경제 분야 이슈를 선점할 경우 외연 확장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강영석 전 국장은 전북도와 기초자치단체를 두루 거친 행정 경험을 앞세운다. 정책 기획력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종합 행정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행정복합·원스톱 체계(Compact One-stop City) 구축과 광역-기초 연계 협력 강화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행정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 시정 운영 능력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임도순 전 정책특보의 가세는 선거 구도를 더욱 다층적으로 만들고 있다. 당 정책 라인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정책 설계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비 확보와 농업·복지·교육 분야의 세밀한 정책 접근을 강조하며 정책 중심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당내 정책 경쟁 구도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자 구도가 유지될 경우 '현직 대 도전자'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변화 표가 분산될지,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전략적 결집이 이뤄질지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민주당 경선 룰, 즉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 반영 비율에 따라 후보 간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판세를 좌우할 요소다.

한편,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현재까지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치 지형상 민주당 강세가 뚜렷한 만큼 두 정당 모두 신중한 기류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의 안정성과 도전자들의 변화 메시지, 정책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선이 본격화되면 판세는 예상보다 빠르게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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