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보수 텃밭 단양군수,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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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문근 현 군수-오영탁 충북도의원 양강 구도

민주, 김광직 가스안전공사 전 감사 외 뚜렷한 움직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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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도내 보수의 텃밭 단양군수 선거는 치열한 국민의힘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재선에 나설 김문근(68) 현 군수와 오영탁(59) 충북도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제천고 출신인 김 군수와 단양공고 출신인 오 도의원은 각각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는 양상이다.

역대 단양군수 선거에서 보수 정당 승률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김 군수와 오 도의원의 예선전이 사실상 본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재선에 도전할 김 군수는 충청권 최초 유네스코 셰계지질공원 지정,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제1호 선정 등 굵직한 업적을 내세우면서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 재임 기간 흠집으로 꼽힐 만한 특별한 이슈도 없는 상황이어서 김 전 군수 측은 당내 예선만 통과한다면 재선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그와 공천장을 다투게 될 오 도의원은 3선 단양군의원과 재선 충북도의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풀뿌리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현직 프리미엄에 견줄만한 중량감 있는 주자여서 국민의힘 경선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오 도의원은 3월 초 기자회견을 열어 단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단양을 떠나 충북도청 공무원으로 일하다 귀향한 김 군수와는 달리 고향 단양을 내내 지켜

단양군수 선거 여야 주자들, 왼쪽부터 민주당 김광직, 김동진, 국민의힘 김문근, 오영탁.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군수 선거 여야 주자들, 왼쪽부터 민주당 김광직, 김동진, 국민의힘 김문근, 오영탁. *재판매 및 DB 금지


 온 토박이 정치인이라는 것이 상대적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광직(65) 가스안전공사 전 감사 외 뚜렷한 행보를 보이는 주자가 없다.

그는 지난 10일 단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을마다 돈이 도는 단양, AI를 잘 활용한 기본사회 10대 안전망을 반드시 만들어 단양의 운명을 바꾸겠다"며 단양군수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감사는 월 5만원 연 60만원을 지급하는 단양군민기본소득 자체 시행, 155개 마을 태양광 발전소 단계적 설치, 카지노를 포함한 국제복합관광특구 추진 등을 공약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2018년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류한우 전 군수에게 2500여표 차로 패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군수와 맞대결했던 김동진(73) 전 군의원은 지난해 12월 같은 당 노영민 충북지사 입후보예정자가 참석한 가운데 단양관광호텔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022년 단양군수 선거 패배 설욕하기 위한 첫 행보로 해석되기도 했으나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고 있다.

김 전 군의원은 김 군수와의 맞대결에서 45.32%(7689표)를 얻어 석패했었다. 김 군수의 득표율은 54.67%(9276표)였다.

김 전 군의원과 함께 여당 단양군수 후보군에 포함됐던 장영갑(64) 현 군의원은 군의원 선거 재출마로 방향을 틀었다. 장 군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하면 5선 군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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