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선거를 위해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한 인물은 최윤홍 전 부산교육감 직무대행이다. 그는 법원의 판결로 중도 낙마한 하윤수 전 교육감을 직무 대행했다. 그는 지난 10일 1호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부산형 늘봄학교를 완성하고 교육청이 직접 악성민원을 전담해 일선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의 정책으로 무너진 교육 현장을 다시 세우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여는 등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최 예비후보와 함께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로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이 거론되고 있다. 부산·경남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부산공동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전 총장은 아직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선거캠프를 꾸리는 등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전 전 총장도 조만간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인데 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성공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전문성을 내세우는 최 예비후보와 지명도와 관록을 내세우는 전 전 총장 간의 물밑 협상이 주목된다.
지난해 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에 참여한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박종필 전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도 출마 예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석준 현 부산교육감의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한 김 교육감은 내달 신학기 개학 이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 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현재 진보 진영에서는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지난해 9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김 교육감과 맞설 후보가 부상하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들의 사법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해직 교사 특별채용 혐의 1심 재판에서 직위 상실형(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최 예비후보와 정승윤 전 부위원장도 각각 지난해 부산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전 전 총장도 총장 재직 당시 불거진 입시 비리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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