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음성군수, 조병옥 3선 도전에 정치·행정 전문가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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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병옥·이상정, 국힘 박노학·임택수

'4자 구도' 조직 결집, 지지층 확장에 주력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 출마 예상자. (왼쪽부터) 이상정 충북도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박노학 전 음성부군수,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정당 기호·이름 가나다 순) *재판매 및 DB 금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 출마 예상자. (왼쪽부터) 이상정 충북도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박노학 전 음성부군수,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정당 기호·이름 가나다 순)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음성군수 선거는 재선의 조병옥(68) 군수와 지역 정치·행정 전문가들의 출마가 맞물리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과 변화 요구가 맞붙는 구도로, 성과의 연속성과 새로운 발전 전략 사이에서 유권자의 선택이 갈릴 전망이다. 여야 후보들은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결집과 지지층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도전의 조 군수와 이상정(60) 충북도의회 의원이 당내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조 군수는 민선 7·8기 임기 동안 눈에 띄는 지역 경제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성과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앞세우고 있다. 민선 7기 이후 190개 기업으로부터 14조7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고 1만8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지 기반을 다져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음성군은 GRDP 도내 상위권 유지와 1인당 GRDP 충북 1위, 지역발전지수 지역경제력 전국 군 단위 1위 등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조 군수의 정책 추진력과 실행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 의원은 도내 정치인 중 대표적인 농업전문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재선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 내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 충북공동대표을 맡으며 당내 영향력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균형 발전, 군민 주권 회복, 현장 정책 제안 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군민을 정책 대상자로 머물게 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민생 경제 실용화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노학(61) 전 음성부군수와 임택수(62) 전 청주부시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전 부군수는 30여년간 축적한 행정 경험을 지역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 및 첨단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을 비전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1992년 증평에서 공직을 시작해 충북도청, 국무총리 비서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음성부군수를 지낸 뒤 지난해 10월 미래 신규 설계를 모토로 한 음성미래발전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활동 중이다.

임 전 부시장은 초우량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중부내륙 신성장거점 육성, 생활권 중심 종합도시성장 마스터 플랜 수립, 농업·환경·복지체계 완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중앙·지방 네트워크를 발판삼아 '사람과 기업이 머무는 도시, 살고 싶은 농촌'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대통령실 행정관, 음성부군수, 충주부시장,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음성살림연구소장으로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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