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공동행동 "등록금 인상, 두쫀쿠 몇 개 안 사먹는 걸로 치부 말라"

2 hours ago 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황인서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계획 중단 및 재검토 요구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황인서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계획 중단 및 재검토 요구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0. [email protected]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서울 소재 사립대학 총학생회가 함께 만든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 2026 등록금 인상 대응 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학들은 학생들을 ATM기 취급하며 인상하는 등록금을 MZ 대학생 '두쫀쿠' 몇 개 안 사먹는 수준으로 치부하지 말라"며 "등록금 인상은 누군가에겐 생계를 유지하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서도 "직·간접적 정책 결정으로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보다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했다"며 "교육의 본질은 공공성인데 사립대 자율화라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순위권을 달리는 평균 등록금, 평균 이하의 정부 재정 지원 수치를 감추려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등록금 인상 계획 즉각 중단 및 재검토 ▲각 대학의 재정 현황 및 적립금 운용의 투명한 공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과정에 학생 실질적 참여 보장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 책임 강화 및 등록금 의존 구조 근본적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절대 일회성 항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 규모와 지역을 넘어 연대하며 학생의 권리와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d Entire Article